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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나스닥은 상승, 그러나 현금가뭄의 은행 괜찮을까?

오늘의 자산시장 지표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432.35)보다 5.18포인트(0.21%) 오른 2437.53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2455.28로 출발해 2450선을 넘보다 오후 3시께 하락 전환하였으나 장 종료 직전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며 2430대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는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경제 회복 기대감이 유입돼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예상치(0.3%)를 상회했고,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6% 상승해 경기 회복 신호로 인식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코스피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882억원, 153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35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9.24%), 전기가스업(2.74%), 유통업(2.35%), 금융업(1.85%) 등이 올랐습니다. 건설업(-1.17%), 운송장비(-0.87%), 의약품(-0.75%), 철강금속(-0.53%) 등은 내렸습니다.

네이버증권 환율에서는 1달러당 1,184.50원을 뜨는데 대부분 외환시장 뉴스에서는 전일대비 2.0원 하락한 1183.30원으로 하락마감했다고 나옵니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전일대비 2.30원 내린 1183.0원으로 출발한 장초반 1181.50원까지 저점을 낮췄습니다. 이어 방향을 되돌려 1184.30원까지 상승폭을 키운 뒤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을 오가다 소폭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금시세도 전일보다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2000달러선에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네요. 국제유가도 상승했습니다.

 

오늘의 이슈 : 현금이 말라가는 은행... 괜찮은건가?

 

중국 금융권이 때아닌 뱅크런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눈 소식이 있습니다. 은행권 유동성 부실과 재무건전성 부실에 대한 입소문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 10억명을 웃도는 예금자들이 크게 동요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기업은 물론이고 개인까지 디폴트가 급증, 자본 부족과 부실 여신 급증에 대한 경고가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중국 회사채 디폴트 급증도 은행권을 압박하는 요인인데요. 올들어 중국 기업의 회사채 디폴트 규모는 800억위안에 달합니다. 이는 3년래 최고치에요. 

우리나라 은행도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에게 대출을 많이 해주면서 다들 현금이 말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전세계적으로 각국 중앙은행들이 초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해서 형편없는 실물경제와 상관없이 자산시장의 사정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유동성잔치가 계속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지속된다고 해도 언제까지 그럴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