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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는 오늘도 상승세, 화웨이 제재 초강수는 시작되었다!!!

오늘의 자산시장 지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 오른 2만8192.08을 기록 중입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 오른 3412.4,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1.2% 오른 1만1191.79를 각각 나타내 3대 지수 모두 개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애플·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상승 출발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스톤X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 유세프 압바시는 "경제지표와 기업 인수합병, 그리고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 등으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15일 코스피 지수가 244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6% 가까이 올라 900선을 눈앞에 뒀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시간외 뉴욕 증시 선물이 오름세를 유지한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67p(0.65%) 오른 2443.5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연중 최고치이자 종가 기준 2018년 6월12일(2468.83)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외국인은 홀로 252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71억원, 199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선 현대차(-0.56%), 셀트리온(보합)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습니다. 삼성SDI(3.78%), 네이버(2.97%), SK하이닉스(2.38%), 카카오(2.01%), LG화학(1.97%), 삼성바이오로직스(1.31%) 순으로 상승폭이 큽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29p(0.59%) 오른 899.46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연중 최고치이자 종가 기준 2018년 4월17일(901.22)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개인이 93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45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5.06%), 제넥신(2.58%), 씨젠(1.28%), 에이치엘비(1.19%)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8.27%), CJENM(-0.37%) 등은 하락했다. 상장 4일째인 카카오게임즈는 '따상상'에서 멈춘 뒤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로 일제히 1% 넘게 올랐습니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27.69포인트(1.18%) 상승한 2만7993.33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2.57포인트(1.27%) 오른 3383.54를 나타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203.10포인트(1.87%) 오른 1만1056.6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지난주를 기점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업종 위주의 순환매 장이 전개되는 양상"이라며 "3월 이후 코스피 밸류에이션 상승폭보다 더 높게 상승했던 주도 업종 대비 반도체와 증권, 유통 등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업종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0원으로 하락했습니다. 겨우 1180원대에 걸쳐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따른 달러화 약세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배럴당 30달러 후반대에서 관망세를 보였습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2% 하락한 37.2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은 오는 17일 예정돼 있는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 회의를 관망하며 거래 폭이 제한됐습니다. 추가 감산 여부에 관심이 모입니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수요 전망 하향이 가격을 다소 떨어뜨렸습니다. 이날 OPEC는 올해 전세계 원유 수요가 일 950만배럴 감소한 9020만배럴로 예상했습니다.

금값은 상승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8% 상승한 1963.7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오늘의 재테크, 경제 이슈 :  화웨이 제재...삼성전자 주가는 상승 왜?? 

-중앙일보 경제 2020년 9월15일자 참고

특단의 상황 변화가 없다면 미국의 강화된 화웨이 추가 제재는 15일(현지시간) 발효된다. 이날부터는 어떤 기업을 막론하고 미국의 기술을 사용해 생산된 제품을 화웨이에 팔려면 미 상무부의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 화웨이는 존폐의 갈림길에 섰고, 한국도 이미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화웨이 고사작전’이 미칠 파장과 향방을 5대 관전 포인트로 짚어봤다.

 

 우리나라에겐 어떤 영향이...

단기적으로는 피해가 불가피합니다. 화웨이는 한국의 큰 고객입니다. 지난해에만 13조원어치의 한국 부품을 구매했습니다. 5년 누적 구매액은 40조원에 육박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기업의 반사이익이 기대됩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연간 2억 대 정도를 파는 화웨이가 퇴출당하면 삼성·LG전자가 점유율 일부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화웨이가 시장 1위인 5G 통신장비 시장에선 삼성전자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반도체 역시 대체 수요처 확보가 어렵지 않다는 게 중론입니다. 중국의 오포·비보·샤오미 등이 화웨이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이 메모리반도체를 구매할 곳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정도기 때문입니다. 이달 들어 14일까지 삼성전자가 11.85% 오르며 7개월여 만에 6만원대까지 오른 데엔 이런 이유도 한몫했습니다.

 미 제재 위반하면..?
 
고의든 실수든 미 제재를 위반하면 파산까지 각오해야 합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화웨이 제재 위반 시 최대 20년의 실형과 위반 건당 100만 달러(약 11억8000만원)의 벌금에 해당하는 형사처분을 받습니다. 또한 위반 건당 거래 금액의 최대 2배를 벌금(행정처분)으로 내야 합니다. 이런 규정보다 더 무서운 것은 제재 위반 시 미국의 직접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엔 대(對)이란 제재를 어긴 혐의로 미국의 직접 제재를 받아 파산 위기로 몰린 중국 ZTE 같은 처지가 될 수 있습니다. 


 화웨이 홀로서기 가능한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화웨이는 대량 확보한 부품 재고로 일단 버티면서 동시에 ‘홀로서기’를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대신 스마트폰용 운영체제(OS) ‘훙멍’을 자체 개발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하지만 화웨이가 미국 제재의 틈을 비집고 통신장비와 스마트폰을 제조할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화웨이가 사형선고를 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보복 나설까

 

중국 정부는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한 이후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 적이 없습니다. 시진핑 정부가 무역분쟁 확전을 우려해 대미 보복에 부담을 갖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대신 관영 매체를 통해 여론전을 펴고 있습니다.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10일 칼럼에서 “미국 매파들이 중·미 사이의 경제·무역 관계를 끊으려 해도 양국의 깊은 상호 의존성은 없앨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선 5일에는 “중국이 보유 중인 미 국채를 모두 팔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주목할 것은 중국 언론들이 유럽연합(EU)과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사설과 기사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에 맞서 EU를 중국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입니다.

 바이든 당선되면 달라질까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친중 인사’로 몰고 있습니다. 미국 내 확산 중인 ‘반중 정서’를 이용한 전략입니다. 일각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중국에 유화책을 펼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의 대중관이 바뀌었다”며 “누가 당선되든 미국의 대중 정책은 더 강경해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