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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의 승리로 기울자 달러와 유가 뚝, 증시와 금값은 쑥!!!

오늘의 자산시장 지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35포인트(1.53%) 오른 2만8275.0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대비 63.14포인트(1.83%) 상승한 3506.38을,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는 274.40포인트(2.37%) 오른 1만1865.18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현재 개표가 이뤄지고 있는 미국 대통령선거에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차지하는 '블루 웨이브'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민주당 행정부의 증세 정책에도 제한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가 미국 대통령 선거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당선이 유력해지는 가운데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가 빠져나간 자리를 외국인이 채우는 모습입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1포인트(0.11%) 상승한 2516.5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전거래일보다 8.0포인트(0.33%) 오른 2421.79에 출발한 지수는 미 대선 결과를 주시하며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지수 상승을 견인한 건 외국인 자금이었습니다. 외국인이 792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90억원, 3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전날에도 외국인은 1조141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621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미 대선 사흘째인 5일(현지 시간) 개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주요 경합주에서는 두 후보간 초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신은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과반(270명)에 가까운 264명을 확보한 만큼 판세는 바이든에 유리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주는 기술주와 바이오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2차 전지 관련주인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는 각각 6.35%, 3.10% 상승했다. 카카오(035720)는 2.07%, 셀트리온(068270)은 2.02% 올랐습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8.02포인트(0.95%) 하락한 836.7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4.38포인트(0.52%) 오른 849.18포인트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장중 하락 전환했습니다. 개인은 나홀로 642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6일 원·달러 환율은 높은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1120원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약세에 따른 기타 신흥국 통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서입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간밤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898 하락한 92.513에 거래됐다. 하루 낙폭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이에 전일 9.5원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전일 1조원 이상 매수한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과 달러 약세 및 인플레이션 기대 등으로 이날도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면서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입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23.5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원·달러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감안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28.20원)보다 4.95원 하락한 셈입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 당 위안은 전 저점을 뚫고 2018년 7월 이후 최저치로 급락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0.26% 내린 6.6068위안에 거래됐습니다.

 

국제 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9%(0.36달러) 내린 38.79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9%(0.36달러) 떨어진 38.79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73%(0.30달러) 내린 40.9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헤지 상품인 금값도 급등했는데요. 하루 만에 50.60달러 올랐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7% 상승한 1946.8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9월17일 이후 7주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국제 금값이 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 유력 형세 속 급등했습니다. 

 

바이든은 대선 공약으로 대규모 경기부양을 예고했죠. 경기부양은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화폐가치가 하락하면 금 등 실물자산 투자가 금융자산 투자보다 유리하니까요. 실물자산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금입니다. 그리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경기 부양에 나선 점도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시장은 바이든 후보 당선과 공화당의 상원 수성을 경제에 안정을 주는 시나리오로 해석하면서 기술주를 필두로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5일(현지시간) 정례회의를 열고 연방기금금리를 제로금리에서 동결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차 팬데믹 우려로 “경제 전망이 이례적으로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채 금리는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