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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상승세 이어가... 백신낭보에 유가도 상승!!

자산시장지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급진 성향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 아닌 시장친화적인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74)이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명될 것이란 소식이 안도감을 줬습니다.

23일(현지시간)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슨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27.79포인트(1.12%) 뛴 2만9591.2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0.05포인트(0.56%) 상승한 3577.59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5.66포인트(0.22%) 오른 1만1880.63에 마감했습ㄴ;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스대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최대 90%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여행주들이 급등했습니다.

크루즈주 카니발은 4.7% 올랐고 아메리칸항공은 8% 넘게 뛰었다. 반면 대표적 '집콕 수혜주'인 줌과 넷플릭스는 각각 2% 떨어졌습니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바이든 당선인과 경쟁을 벌인 워런 의원은 자칭 '사회주의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과 함께 급진적 공약으로 한때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부자증세, 금융규제 강화 뿐 아니라 구글·페이스북 등 대형 기술기업의 해체까지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워런 의원과 샌더스 의원 모두 중도층 유권자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경선을 중도 포기한 뒤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후 워런 의원과 샌더스 의원은 각각 재무장관, 노동장관 직을 강력하게 희망해왔습니다.

문제는 워런 의원의 급진적 성향에 비춰볼 때 민주당이 상원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인준을 받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3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으로부터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내년 1월 결선 투표로 가는 조지아 주의 2석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확보한 의석이 48석에 불과하고, 공화당은 이미 총 의석(100석)의 절반인 50석을 차지했습니다.

미국 연방 헌법에 따르면 상원 의장을 겸하는 부통령이 캐스팅보터로 의결에 참여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공화당이 51석 이상을 장악하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 바이든 당선인으로선 초대 내각 구성부터 상원 인준에서 발목 잡히는 사태를 피하려면 공화당 중도파도 수용할 수 있는 시장친화적 인물을 재무장관 후보로 지명할 수밖에 없었던 셈입니다.

'비둘기파'(통화완화주의자)로 분류되는 옐런 전 의장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이던 2014년 공화당까지 아우르는 초당적 지지로 상원 인준을 통과하며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연준 의장이 된 전례가 있습니다. 만약 옐런 전 의장이 상원의 인준을 받는다면 미국 역사상 첫번째 여성 재무장관으로 기록됩니다.

이 경우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서 미국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추가 경기부양책과 바이든 당선인의 공약인 증세안 마련 등이 그의 핵심 당면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옐런 전 의장은 2014년부터 4년 간 연준 의장으로서 미국의 경기회복을 위한 양적완화 뿐 아니라 5차례의 금리인상을 통한 출구전략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옐런 전 의장의 재임기간 4년 동안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60% 가까이 뛰었습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112407213825618 참조

 

"웰컴백 옐런"…'비둘기' 재무장관에 美증시 환호 [뉴욕마감] - 머니투데이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급진 성향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 아닌 시장친화적인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74)이 바이...

news.mt.co.kr

전날(23일) '2600 시대'를 열었던 코스피 지수가 24일 2610선에 오르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하고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이 오름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은 14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15.17포인트(p)(0.58%) 오른 2617.76로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입니다. 장 중 2620선을 넘었던 코스피의 상승폭은 오후 들어 다소 축소됐습니다. 코스피는 전날 2602.59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역사적 고점인 지난 2018년 1월29일 2598.19를 2년10개월 만에 갈아치운 바 있습니다.

외국인이 홀로 726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6938억원, 23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1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거래일, 2거래일 연속 순매도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00원(0.30%) 오른 6만7700원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 2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전날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은 데 이어 이날 404조154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LG화학(6.82%), 삼성SDI(4.94%) 등 2차전지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밖에도 카카오(1.63%), 삼성전자우(1.31%), 현대차(1.12%), NAVER(0.36%), 셀트리온(0.17%)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40%), 삼성바이오로직스(-0.25%)는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52%), 화학(2.13%), 비금속광물(2.12%)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업(-0.70%), 의약품(-0.48%), 운수창고(-0.45%)는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9p(0.14%) 내린 872.10으로 마감했다. 지난 17일 이후 5거래일 만의 하락 마감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863억원, 54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홀로 185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12.54%), 제넥신(-5.10%), 알테오젠(-2.84%), 에이치엘비(-2.37%), 셀트리온헬스케어(-0.10%)는 떨어졌고 CJ ENM(2.00%), 에코프로비엠(1.33%), 셀트리온제약(1.18%), 케이엠더블유(0.56%), 카카오게임즈(0.10%)는 올랐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약(-2.27%), 기타서비스(-1.53%), 정보기기(-0.78%) 등은 내렸고 기타 제조(5.12%), 금융(2.73%), 통신장비(1.67%) 등은 올랐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지속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일부 종목과 2차전지 업종 중심으로 순매수를 지속하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대한 기대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4128760 참조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는 이날 0.58% 오른 2617.76로 거래를 마치며 하루만에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외국인은 726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14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당국 개입 기대감에 환율 하락은 제한됐습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위험선호 분위기에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도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히 작용하고 있어 반등으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원화는 강세, 달러는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네요.

 

코로나19 백신 낭보에 국제유가도 올랐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내년 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4센트(1.5%) 오른 43.0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밤 11시38분 현재 80센트(1.8%) 상승한 45.7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내렸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7.20달러(1.99%) 하락한 1835.2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통상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 가격은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