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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급등, 나스닥과 코스피 사상최고치...경기호복기대감고조

자산시장 지표

 

뉴욕증시가 반등했습니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 백신 보급을 통한 집단면역이 내년 상반기 중 형성될 것이란 기대 속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추가 경기부양 약속이 주가를 밀어올렸습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5.28포인트(0.63%) 오른 2만9823.9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40.82포인트(1.13%) 상승한 3662.45를 기록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156.37포인트(1.28%) 급등한 1만2355.11로 마감하며 신고가를 달성했습니다. 애플과 페이스북은 3% 넘게 뛰었다. 대표적 '집콕 수혜주'인 줌은 15%나 급락했습니다.

UBS글로벌자산운용의 마크 해펠레 CIO(최고운용책임자)는 "시장은 효과적인 백신 보급 덕분에 내년 상반기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복귀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주가는 더 오르겠지만 시장 주도주는 바뀔 것"이라고 했습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수혜주에서 경기순환주로 매기가 계속 옮겨갈 것이란 의미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조기개발 프로그램 '초고속작전'(Operation Warp Speed)을 이끄는 몬세프 살라위 수석과학고문은 이날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6월까진 모든 미국인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살라위 고문은 또 "2022년 초반 또는 중반까지 전세계 80억 모든 인구가 항체를 갖게 할 수 있을 정도의 백신이 확보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백신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갖게 될수록 백신 접종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면서 내년 중반까지 대부분의 미국인이 면역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 하반기에 미국은 팬데믹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살라위 고문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올해말까지 약 4000만회 생산돼 2000만명이 각 2회씩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크리스마스 이전에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이 보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이자 장관은 전날 미국 지상파 CB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크리스마스 전에 국민들에게 2가지 백신을 처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화이자 백신은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 후 며칠 내에 배포가 시작되며 모더나 백신은 그보다 일주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미 FDA는 12월10일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VRBPAC)를 열어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심사합니다. 전날 모더나는 196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백신의 예방효과가 9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1월20일 취임 전 의회에서 처리될 경기부양책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더 많은 부양책을 내놓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지급 재개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2조2000억달러(약 2400조원) 규모의 추가 부양 패키지를 하원에서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상원을 지배하는 공화당은 민주당이 집권한 지방정부들을 돕는 데 연방 자금을 투입할 수 없다며 상원에서의 부양책 처리를 거부해왔습니다.

한편 미국 초당파 의원들이 마련한 9000억달러(약 1000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 지도부가 거부했지만 랠리를 멈추진 못했습니다. 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켄터키)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에겐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백악관과 어떤 법안을 처리할 지 논의했다"며 "우리는 선별적 지원책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공화당의 밋 롬니,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 등 초당파 의원들은 양당의 부양책 협상 교착을 타개하기 위해 9080억 달러 규모의 절충안을 제시했습니다. 여기엔 소기업의 고용 유지를 위한 PPP(급여보호프로그램) 재개와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연장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https://finance.naver.com/world/market_news_view.nhn?article_id=0004508110&office_id=008&mode=mainnews&type=&date=2020-12-02&page=1&category=main

 

바이든 "추가" "부양" 약속…S&P·나스닥 최고치 [뉴욕마감] : 네이버 금융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뉴욕증시가 반등했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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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2670선을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153억원어치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34억원, 248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634.25)보다 41.65포인트(1.58%) 오른 2675.90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11.63포인트(0.44%) 오른 2645.88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갔습니다. 이에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2648.66)를 뛰어넘고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도 하루 만에 새로 썼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반도체 및 일부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군을 중심으로 순매수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며 "글로벌 주식 시장의 특징이 실적 장세로 전환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단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도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와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일제히 올랐습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11%), 전기전자(2.92%), 제조업(1.96%), 의료정밀(1.87%) 등 순으로 올랐고, 운수창고(-1.97%), 종이목재(-1.44%), 기계(-1.34%) 등이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700원(2.51%) 오른 6만9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7만원선에 근접했습니다. 또 SK하이닉스(8.46%), LG화학(3.96%), 셀트리온(0.87%), 삼성SDI(0.91%), 기아차(1.67%)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8%), 네이버(-0.7%), 현대차(-0.54%), 카카오(-0.4%) 등이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1.29)보다 8.05포인트(0.9%) 오른 899.34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3.65포인트(0.41%) 오른 894.94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03억원, 263억원치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557억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9%), 셀트리온제약(5.78%), 에이치엘비(4.61%), 에코프로비엠(0.6%), CJENM(0.23%)은 상승했으나, 씨젠(-1.83%), 알테오젠(-1.89%), 카카오게임즈(-1.94%), 제넥신(-1.55%), 케이엠더블유(-0.54%) 등이 내렸습니다.

 

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article_id=0010219911&office_id=003&mode=mainnews&type=1&date=2020-12-02

 

[마감시황]코스피, 외인 매수에 2670선 돌파…사상최고치 경신 : 네이버 금융

외인 5153억원 순매수에 1.5% ↑코스닥, 0.9% 오르며 900선 바짝[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634.25)보다 11.63포인트(0.44%) 오른 2645.88에 출발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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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달러화는 약세였습니다. 오후 5시14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75% 내린 91.18을 기록 중입니다. 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40원 내린 1100.8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018년 6월 15일(1097.70원) 이후 2년 6개월만에 최저치입니다.

전일대비 1.0원 하락 출발한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확대와 달러 약세에 하락폭을 키워 1100원까지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경기 부양책 협상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커진 위험선호 분위기가 원·달러 하락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장마감께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3% 내린 91.182 수준까지 내려섰습니다.

다만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에 1100원선은 유지됐습니다. 지난달 18일 원·달러 환율이 1103원선까지 내려선 다음날 당국이 잇단 구두개입에 나서며 하루만에 환율은 1110원 중반대까지 다시 올라선 바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과 러시아 등 동맹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의 감산 연장 합의가 미뤄진 데 따른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내년 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7% 떨어진 배럴당 44.55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밤 11시12분 현재 1.3% 하락한 47.24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전날 OPEC+는 당초 올해말까지였던 하루 770만 배럴 감산의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이틀 간의 회의를 시작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이날로 예정됐던 이틀째 회의를 3일로 연기했습니다. 다수의 OPEC 회원국들은 증산 일정을 3개월 연기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이 이에 반대하며 내년 1월 증산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올랐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8.30달러(2.2%) 상승한 1819.2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통상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 가격은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입니다. 금값이 주춤하지만 전문가들은 내년 미국의 확장재정책과 인플레이션이 예상되어 금에 투자하기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온스당 금값 범위를 1800~2200달러 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KB증권은 내년 온스당 금값이 1분기 말 1800달러 선에서 조정을 거치고 연말 2200달러까지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대신증권도 내년 금값 범위를 온스당 1800~2100달러 선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