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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내림세, 코스피는 네마녀의 날로 최고치찍었다가 하락마감~

자산시장 지표

뉴욕증시가 사상최고치 경신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난항에 빠진 가운데 구글에 이어 페이스북까지 반독점 소송에 휘말리면서입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5.07포인트(0.35%) 내린 3만68.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9.43포인트(0.79%) 하락한 3672.82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43.82포인트(1.94%) 떨어진 1만2338.95에 마감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 넷플릭스 모두 2% 넘게 빠졌습니다. 테슬라는 7% 가까이 추락했습니다.

정부로부터 소송을 당한 페이스북은 1.9% 떨어졌다. 이날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48개 주 법무장관들은 페이스북을 상대로 2건의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 와츠앱 인수로 시장의 경쟁이 제한될 수 있는 만큼 매각 명령 등의 시정조치를 내려달라는 내용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AFP=뉴스1

앞서 구글도 스마트폰에 자사의 검색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전 탑재토록 한 행위 등과 관련, 미 법무부로부터 반독점 제소를 당했습니다. 선트러스트의 케이스 러너 수석전략가는 "주가가 사상최고치로 치솟은 상황에서 부양책 협상에 대한 우려 때문에 투자자들이 매수를 주저하고 있다"며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협상 타결 쪽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습니다. 전날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는 추가 부양책을 놓고 크게 3가지 현안에 가로막혀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제안한 트럼프 행정부 차원의 9160억 달러(약 987조원) 규모 부양안을 거부했습니다.

민주당이 요구해온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확대 방안을 제외했다는 이유입니다. 대신 행정부안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1인당 600달러 규모의 일회성 현금 지급 방안이 담겼습니다. 현재 민주당은 부양책에 주정부와 지방정부에 대한 지원 방안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공화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 공화당은 부양책에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기업의 책임 면제 조항을 넣길 원하지만 민주당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앞서 공화당 지도부는 이 2가지 쟁점 내용을 빼고 나머지만 처리할 것을 제안했으나 민주당은 이 역시 거부했습니다. 최근 민주당 1인자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캘리포니아)과 공화당의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켄터키)는 추가 부양책에 대해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11월3일 대선 이후 약 한달 만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초당파 의원들이 마련한 9080억 달러 규모의 부양안을 적극 수용한 상태입니다. 공화당의 밋 롬니,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 등 초당파 의원들이 양당의 부양책 협상 교착을 타개하기 위해 제시한 절충안입니다.

여기엔 소기업의 고용 유지를 위한 PPP(급여보호프로그램) 재개와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은 초당파 부양안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앞서 하원의 다수당인 민주당은 이미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확대와 지방정부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2조2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 패키지를 하원에서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그러나 상원을 지배하는 공화당은 민주당이 집권한 지방정부들을 돕는 데 연방 자금을 투입할 수 없다며 5000억 달러 수준의 소규모 부양책을 지지해왔습니다.

finance.naver.com/world/market_news_view.nhn?article_id=0004512283&office_id=008&mode=mainnews&type=&date=2020-12-10&page=1&category=main

 

부양책 협상 난항에 페이스북 소송…나스닥 1.94%↓[뉴욕마감] : 네이버 금융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AFP=뉴스1뉴욕증시가 사상최고치 경신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난항에 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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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중 2765포인트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로 인한 변동성 탓에 장 막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1포인트(0.33%) 내린 2746.46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지수를 견인했던 외국인은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93억원, 4420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1조3660억원을 내다 팔았습니다.

지수는 올해 마지막 네 마녀의 날을 맞은 가운데 전날 미국 뉴욕증시 하락 여파로 장 초반 2718.70포인트까지 내려갔습니다. 네 마녀의 날네 가지 파생상품(주가지수 선물·옵션, 개별 주식 선물·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날로, 정리 매물이 쏟아져 나와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장 막판 주가가 요동칠 때가 많아 ‘마녀가 심술을 부린다’고 합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01포인트(0.33%) 하락한 2746.46으로 장을 끝냈다. /연합뉴스


지수는 개인 매수세로 잠시 판이 뒤집히기도 했습니다. 개인이 오후 들어 5000억원이상 순매수하며 장중 상승 전환한 것입니다. 이때 지수는 2765.46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도 장중 선물 순매수로 돌아서는 등 매도폭이 약화하며 증시 회복에 기여했습니다.

종목별로는 건설업이 이날 증시를 이끌었습니다. 국토부장관이 교체된 이후 주택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건설업종은 4.24% 상승했습니다.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은 각각 8.53%, 4.21% 올랐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변창흠 LH 전 사장을 국토부 장관에 내정했습니다.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이 규제 위주의 대책을 펴면서 건설업종 투심이 나빠진 상황에서 장관 교체 자체가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셀트리온 삼형제를 필두로 한 제약·바이오 업종도 장을 이끌었습니다. 셀트리온(068270)은 오전에 하락세였지만 상승 전환해 1.84%로 마감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4.6%, 7.53% 급등했습니다. JP모건이 셀트리온과 관련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락하자 개인 투자자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주가가 올랐습니다.

코스피지수 상승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고 장 후반에 다시 하락 반전했습니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며 ‘코스피 랠리’를 주도한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이 외국인 순매도세에 약세를 보입니다. 1.35% 하락 마감한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내내 하락세였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도 3.32% 내렸습니다.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의 ‘배터리 전쟁’ 최종 판결이 내년 2월 10일로 다시 연기되자 LG화학은 2.27% 하락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지수 장중 상승 반전이 다시 사상 최고치 행진의 시작이 아닐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오늘 코스피지수 반등을 주도한 건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제약·바이오 업종과 그동안 부진했던 건설주였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개인 순매수세에 전 거래일 대비 7.89포인트(0.86%) 오른 921.70으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1481억원을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억원, 701억원을 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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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장중 2765포인트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로 인한 변동성 탓에 장 막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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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원화강세가 계속 되다가 오늘은 원달러 환율이 오랜만에 올랐는데 1090원대를 넘지는 않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소폭 하락한 데서 하루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습니다. 지난주 1080원대로 내려선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레인지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 협상 난항이 지속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위축된데다 위안화 강세가 주춤하며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7거래일만에 위안화 고시환율을 절하 고시했으며, 장마감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대비 0.03% 오른 6.5302위안을 나타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대규모 순매도로 전환한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등락을 반복하다 전일대비 0.33% 하락한 2746.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조3659억원 규모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가 소폭 내렸습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 내린 45.5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가가 내린 건 수급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1520만배럴 증가했습니다. 지난 4월 이후 최대 폭 늘어난 것입니다. 공급 증가는 원유 투자심리에 악재입니다.

국제 금값은 9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백신 보급으로 향후 경제 정상화 기대가 커지며 안전자산 투자심리가 약화된 여파입니다.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9%(36.40달러) 내린 1,838.5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으로 경제 낙관론이 커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안전자산인 금의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고위험 상품 투자심리가 커졌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