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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사상 최고치돌파, 코스피도 사상최고치 2772선돌파!!!

자산시장지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9000억달러(약 1000조원) 상당의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을 둘러싼 여야 간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타결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렸습니다. 17일(현지시간)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8.83포인트(0.49%) 오른 3만303.3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1.31포인트(0.58%) 상승한 3722.48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6.56포인트(0.84%) 뛴 1만2764.75에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테슬라는 5% 넘게 뛰었고 넷플릭스도 1.5% 상승했습니다. 반면 미국에서 반독점 소송에 휘말린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1% 가까이 내렸습니다. KKM파이낸셜의 댄 데밍 상무는 "여전히 부양책이 주식시장의 핵심 동인"이라며 "의회에 이를 타결하려는 동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초당파적 부양책 합의가 임박했다"며 "주말까지 의회에서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의회의 1인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협상에서 진전을 이뤘다"며 "(공화당의) 답변을 듣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펠로시 의장,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행정부를 대표하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날부터 부양책 타결을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페로시 의장의 드류 하밀 대변인은 "이 세 명 모두 즉각적인 합의의 긴급성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여야가 논의 중인 부양책에는 연방정부가 매주 실업수당 300달러를 추가 지급하는 내용과 임대료 체납에 따른 퇴거를 막는 방안 등이 담겨 있습니다.

또 모든 미국인들에게 현금 600달러를 나눠주는 내용도 포함될 전망입니다. 종전 부양책을 통해 지급했던 1200달러의 절반 수준입니다. 최근 민주당과 공화당의 초당파 의원들은 기존 부양책을 쟁점 부분과 비쟁점 부분으로 쪼개 7480억달러(약 819조원) 규모의 비쟁점 부양안을 우선 처리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비쟁점 부양안에는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확대와 소기업의 고용 유지를 위한 실업급여프로그램(PPP) 재개 등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지지하는 방안들이 담겨 있습니다. 반면 1600억달러 규모의 쟁점 부양안에는 민주당이 반대하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기업의 면책특권 부여, 공화당이 거부하는 지방정부 지원 등의 첨예한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미국의 신규 실업자는 2주째 늘어났습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12월 둘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88만5000건으로, 전주 대비 2만3000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81만8000건(마켓워치 집계)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가 본격화된 직후인 지난 3월말 68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약 4개월 간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7월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세와 함께 증가와 감소, 정체를 반복해왔다.

미국에서 최근과 같은 대규모 실업은 역사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렵습니다. 지난 2월까지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대에 불과했습니다. 종전까지 최대 기록은 제2차 오일쇼크 때인 1982년 10월 당시 69만5000명이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최대 66만5000명(2009년 3월)에 그쳤습니다.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글로벌 투자전략 책임자인 마이크 파일 이사가 17일(현지시간) KIC(한국투자공사)가 주관한 '뉴욕국제금융협의체' 화상 세미나에서 자신의 내년 경제전망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상배 뉴욕특파원 (화상세미나 화면 캡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내년에도 한국과 미국의 주식시장이 유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블랙록의 글로벌 투자전략 책임자인 마이크 파일 이사는 이날 KIC(한국투자공사)가 주관한 '뉴욕국제금융협의체' 화상 세미나에서 "내년엔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상승으로 인해 주식 등 위험자산이 유망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 뿐 아니라 한국 등 동아시아 신흥국들의 주식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계속되는 미중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에서 영향력이 확대되는 중국에 대해서도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유럽과 일본 주식시장은 비교적 부진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습니다. 선진국 국채에 대한 비중도 줄일 것을 조언했습니다.

파일 이사는 "코로나19 백신의 보급과 함께 내년에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 그동안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것"이라며 "그럼에도 미국 등 각국 중앙은행은 금리인상을 자제하며 인플레이션을 용인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산업 별로는 양극화가 나타날 것으로 파일 이사는 내다봤습니다. 백화점 등 전통적 유통, 정유사 등 전통적 에너지 분야는 부진한 반면 전자상거래,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선전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습니다. 파일 이사는 "장기적으로 볼 때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등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분야로 자금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스피가 18일 하루 만에 반등하더니 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관과 외인의 매도세에도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2772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70.43)보다 1.75포인트(0.06%) 오른 2772.18에 마감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지수는 0.52포인트(0.02%) 오른 2770.95에 출발한 뒤 한때 하락전환하기도 했지만 오후께 접어들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수는 지난 16일 최고치(2771.79)를 경신하더니 다음달 하락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반등하면서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906억원어치를 나홀로 사들였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2억원, 152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저금리에 투자할 곳이 없다고 느낀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것 같다"며 "이전에는 국내 강세 종목은 반도체 하나였다면 이제 배터리와 인터넷, 바이오 등 새로운 축이 생겨나면서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증시를 뒷받침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 센터장은 "연말이 되면서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이익실현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소강상태가 될 수 있다"며 "주가가 많이 오른데다 주식 비중도 높은 상태라 이를 줄이려는 시도도 있어 순매도하면, 오후 쯤에는 개인들이 매수하는 식으로 증시가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강세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7.14%)와 건설업(2.51%), 의약품(1.60%), 비금속광물(1.52%) 등은 상승했습니다. 반면 기계(-1.57%), 의료정밀(-0.48%), 전기전자(-0.44%), 음식료품(-0.19%)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41%) 내린 7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LG화학(-1.93%), NAVER(-0.88%), SK하이닉스(-0.84%), 현대차(-0.79%), 카카오(-0.54%) 등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셀트리온(1.28%), 기아차(0.32%), 삼성SDI(0.18%)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57.06)보다 11.00포인트(1.45%) 내린 746.06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4.51% 내린 722.91에 출발해 하락폭을 지속 줄였습니다. 코스닥도 이날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44.04)보다 3.20포인트(0.34%)오른 947.24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지수는 1.77인트(0.19%) 오른 945.81에 출발한 뒤 0.05%미만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기관의 나홀로 매도세와 달리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했습니다. 기관이 693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9억원, 404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58%)와 셀트리온제약(3.63%), 케이엠더블유(0.13%)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반면 이를 제외한 알테오젠(-2.51%), SK머터리얼즈(-2.50%), 씨젠(-1.60%), 펄어비스(-0.99%) 등은 떨어졌습니다.

 

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3&article_id=0010250489

 

[마감시황]코스피, 개인 매수에 또 최고치…코스닥도 상승 : 네이버 금융

코스피 2772선 마감…개인 3906억 순매수코스닥 746.0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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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40원 오른 1099.7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전일대비 0.20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 1100원에 가깝게 올라섰습니다. 전날 뉴욕 증시가 미국의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나타내는 등 위험선호 심리를 반영했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상승하고 위안화 환율도 상승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장마감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대비 0.21% 오른 6.5299위안을 나타냈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8% 오른 89.872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진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0.06% 오른 2772.18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195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글로벌 펀드들의 연말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장중 터치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내년 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45센트(0.9%) 오른 배럴당 48.27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WTI는 장중 한때 48.59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밤 11시7분 현재 45센트(0.9%) 상승한 51.53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이날 브렌트유는 한때 51.90달러까지 올랐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올랐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1.70달러(1.7%) 상승한 1890.8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