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시장 지표
21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올라 2770선으로 마감하며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도 종가 기준 처음으로 950선에 올랐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3원 올랐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18일) 종가와 비교해 6.47포인트(p)(0.23%) 오른 2778.65로 마감했습니다.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입니다.
기관이 홀로 132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80억원, 7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순매도,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3.41%), 셀트리온(3.09%), 삼성바이오로직스(2.62%), NAVER(0.53%), 삼성전자우(0.29%), LG화학(0.12%)은 오르고 SK하이닉스(-2.11%), 현대차(-1.06%), 삼성SDI(-0.35%)는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2.74%), 철강금속(1.69%), 통신업(1.35%) 등은 상승했고 전기가스업(-1.04%), 기계(-0.99%), 유통업(-0.46%)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34p(0.67%) 오른 953.58p로 마감하며 지수 기준 조정이 있었던 2004년 이후 최고치를 7거래일 연속 경신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5억원, 312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홀로 27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8.59%), 에코프로비엠(1.29%), 셀트리온제약(0.62%), 에이치엘비(0.33%)는 상승했고 SK머티리얼즈(-3.22%), 씨젠(-3.06%), 알테오젠(-2.11%), 케이엠더블유(-1.78%), 카카오게임즈(-0.97%), 펄어비스(-0.37%)는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통(5.92%), 건설(3.03%), 종이·목재(1.81%) 등은 올랐고 운송(-2.47%), 출판·매체(-1.96%), 인터넷(-1.62%) 등은 내렸습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줄이고 연기금 등 기관이 순매수하는 등 수급 영향에 따라 지수가 올랐다"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IT와 부품주 등 일부 업종을 찍어서 사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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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0.67% 오른 953.58p…달러/원 환율 3.0원 오른 1102.7원© News1 DB(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1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올라 2770선으로 마감하며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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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2일(1100.80원) 이후 13거래일 만입니다. 주말 사이 미국 의회가 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에 합의하면서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했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악화하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이 이어진 것이 원·달러 환율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아직 국제 유가와 금거래, 원자재시장이 마감이 안돼서 지난주 마지막 시세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원자재가격도 오르고 그에 따라 위험자산의 가격이 모두 오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