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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거부권으로 미국증시 혼조세,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경신하며 2800선 돌파~~~~

자산시장지표

뉴욕증시가 막판 미끄러지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를 통과한 국방예산 관련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입니다.

백악관과 여당인 공화당의 균열이 노출되면서 추가 경기부양책과 내년도 예산안의 집행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이 경우 임시예산 만료에 따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 사태가 2년 만에 재발할 수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4.32포인트(0.38%) 오른 3만129.8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하며 2.75포인트(0.07%) 오른 3690.01을 기록했습니다. 두 지수 모두 장 막판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소식에 상승폭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장 후반 하락 반전하며 36.80포인트(0.29%) 떨어진 1만2771.1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은 0.7% 내렸고 넷플릭스는 2.4% 떨어졌습니다. 테슬라는 0.9% 올랐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상·하원을 통과한 부양책에 대해 전국민 1인당 현금 지급액을 600달러(약 66만원)에서 2000달러(약 220만원)로 늘리자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부양책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 지 여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금 지급액 확대에 대해 민주당은 지지 의사를 밝힌 반면 공화당은 재정적자 우려에 주저하고 있습니다.

9000억달러(약 1000조원) 규모의 이 부양책은 내년도 연방정부 예산안과 묶여 의회에서 처리된 뒤 백악관으로 넘어갔습니다. 만약 오는 28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미 연방정부는 셧다운에 들어갑니다. AP통신과 미 의회 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탄절 연휴를 위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로 떠나기 전 국방수권법안(NDAA)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의회에 통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보낸 메시지에서 "불행하게도 이 법안은 국가 안보에 중요한 조항을 포함하지 않고 있고, 참전용사와 군의 역사를 존중하지 않는 조항을 담고 있다"며 "국가 안보와 외교 정책에서 미국을 우선시하는 행정부의 노력에 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선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상·하원은 7410억달러(약 800조원) 규모의 2021회계연도(2020년 10월1일∼2021년 9월30일) 국방수권법안을 초당적 합의를 거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에는 의회의 동의 없이 주한미군 2만8500명을 비롯한 해외주둔 미군 병력의 규모를 줄이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습니다.

과거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를 옹호한 남부연합 장군의 이름을 딴 미군기지의 명칭을 바꾸도록 한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설미디어에 법적 면책권을 부여한 통신품위법(CDA) 230조를 폐지하는 내용을 국방수권법안에 넣을 것을 요구했지만 의회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미 의회 상·하원 모두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재의결할 경우 법의 효력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이례적인 크리스마스 이후 연말 개회에 합의면서 이 기간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에 대한 무효화를 의결하면 상원도 이를 처리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코로나19(COVID-19) 3차 유행 속에 미국의 소비는 반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4% 줄었습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0.2%를 넘어서는 감소율입니다.

미국의 소비지출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1차 유행으로 전국적 봉쇄가 이뤄진 지난 4월 이후 처음입니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최대 버팀목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용시장이 타격을 입으면서 평균 개인소득도 전월 대비 1.1% 줄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를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는 한달새 제자리 걸음했습니다.

미국의 신규 실업자는 2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12월 셋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80만3000건으로, 전주 대비 8만9000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87만5000건(마켓워치 집계)을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가 본격화된 직후인 지난 3월말 68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약 4개월 간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7월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세와 함께 증가와 감소, 정체를 반복해왔습니다.

미국에서 최근과 같은 대규모 실업은 역사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렵습니다. 지난 2월까지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대에 불과했습니다. 종전까지 최대 기록은 제2차 오일쇼크 때인 1982년 10월 당시 69만5000명이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최대 66만5000명(2009년 3월)에 그쳤습니다.

 

https://finance.naver.com/world/market_news_view.nhn?article_id=0004519050&office_id=008&mode=mainnews&type=&date=2020-12-24&page=1&category=main



 

네이버 금융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뉴욕증시가 막판 미끄러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를 통과한 국방예산 관련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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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4일 사상 처음으로 2800선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1.7% 올랐습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759.82)보다 47.04포인트(1.70%) 오른 2806.86에 마감했다. 지수가 2800선에서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종전 사상 최고치는 마감 기준 지난 21일 기록한 2778.65이었으나 이날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 오른 2762.60에 출발, 장중 지속 상승해 오후 들어 2800선을 넘겼습니다. 지수는 오후 2시5분께 전 거래일 대비 1.46% 오른 2800.13을 기록했으며 장중 2812.16까지 올랐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282억원, 1161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개인은 홀로 746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기전자(3.76%), 제조업(2.13%), 대형주(1.95%), 의료정밀(1.82%) 등이 시장수익률을 웃돌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올랐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900원(5.28%) 오른 7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7만8800원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SK하이닉스(1.72%), 삼성전자우(4.15%), LG화학(1.49%), 현대차(1.08%), 삼성SDI(1.62%) 등이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셀트리온(-2.11%), 네이버(-0.70%), 카카오(-0.93%) 등은 내렸습니다.

정부가 확보한 해외 개발 코로나19 백신 총량이 4600만명분으로 늘었습니다. 전부 물량을 공급받기로 확약된 상태에서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화이자, 얀센(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계열사)과도 공급 계약 체결을 완료했습니다. 얀센 백신의 경우 목표보다 200만명분 추가 계약했습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거래가 적은 상태에서 일부 매수세가 들어오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말에 증시가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수급으로도 움직이고 있으며 내주까지 이러한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국내 백신 공급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투명하므로 해당 보도로 인한 상승으로 보기에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부양책 합의 지연 등으로 인해 혼조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수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4.32포인트(0.38%) 상승한 3만129.8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7.04포인트(+1.70%) 오른 2806.86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5.51포인트(+0.60%) 오른 928.68포인트. 2020.12.24. dahora83@newsis.com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23.17)보다 5.51포인트(0.60%) 오른 928.68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3% 오른 924.34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크게 늘리며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5746억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31억원, 302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올랐습니다. 셀트리온제약(2.04%), 씨젠(0.59%), 알테오젠(4.12%), 펄어비스(1.40%), 에코프로비엠(2.88%), 카카오게임즈(0.78%), 케이엠더블유(0.52%) 등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9%), 에이치엘비(-0.78%) 등은 하락했다. SK머티리얼즈는 보합 마감했습니다.

 

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article_id=0010260815&office_id=003&mode=mainnews&type=1&date=2020-12-24

 

[마감시황]코스피, 사상 첫 2800 돌파….기관 대량 매수 : 네이버 금융

사흘만에 사상 최고치 갈아치워삼성전자, 5% 상승…신고가 경신[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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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90원 하락 출발해 장중 1101.6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1103.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만에 하락했습니다. 이날 달러화는 약세였습니다.

 

오후 5시47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35% 내린 90.34를 기록 중입니다. 영국과 유럽연합간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 타결이 임백했다는 기대감과 미국의 경기부양책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 등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되돌렸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2% 넘게 뛰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내년 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10달러(2.3%) 오른 배럴당 48.12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12달러(2.4%) 상승한 51.2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56만2000배럴 줄며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올랐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7.00달러(0.4%) 상승한 1877.30달러로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