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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부진으로 미국 증시 한달만에 첫 주간기준 하락마감! 중국 코로나재유행으로 국제유가도 하락~

미국증시지표

뉴욕증시가 한달 만에 처음으로 주간 기준 하락했습니다. 소비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에 에너지주가 특히 고전했습니다.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 고전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7.26포인트(0.57%) 내린 3만814.2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도 27.29포인트(0.72%) 하락한 3768.25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4.14포인트(0.87%) 떨어진 1만2998.50로 마감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9% 내렸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5%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주간 기준으로 떨어진 건 4주 만에 처음입니다. 이날 국제유가가 약 2% 내리면서 석유 메이저 엑슨모빌과 쉐브론은 각각 4.8%, 3.6% 떨어졌습니다. 애플은 1.4%, 테슬라는 2.2% 하락했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09%로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렸습니다.


연말 '쇼핑시즌'에도 꽁꽁 닫힌 지갑…美소비 0.7%↓

지난해 말 쇼핑시즌에도 미국인들의 씀씀이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COVID-19) 3차 유행 탓에 매장 방문이 급감한 때문입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7% 줄었습니다. 3개월 연속 감소세로,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1%(마켓워치 기준)보다도 부진했습니다.

식품, 휘발유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는 1.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버팀목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2000조원 부양책?…"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야"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공개했지만 주가에 이미 반영된 호재였습니다. 공화당이 절반의 의석을 장악한 상원을 원안대로 통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깔려있습니다.

이번 부양책에는 연방 차원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현행 7.25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미국의 실질적인 최저임금은 주로 주정부 등 지방당국이 정하는데, 기준이 되는 연방 최저임금은 2009년 이후 인상된 적이 없습니다. 15달러는 현재 뉴욕시의 최저임금과 같습니다.

미 국민 1인당 1400달러를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지급된 600달러와는 별개입니다. 부양책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주당 실업수당도 400달러로 늘어납니다. 지급기간은 9월말로 연장된다. 임대료 연체에 따른 세입자 퇴거 금지 조치도 9월말까지 유지됩니다.

또 코로나19 사태 대응 등을 위해 주정부와 하위 지방정부에 3500억달러가 지원됩니다. 코로나19 테스트 확대를 위한 예산도 500억달러 투입됩니다. 세븐스리포트의 톰 이싸예 회장은 "시장은 이미 이 부양책을 주가에 대부분 반영시켰다"며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증시 격언에 따른 반응(차익실현)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article_id=0004529448&office_id=008&mode=mainnews&type=&date=2021-01-16&page=1

 

차갑게 식은 소비…美증시 한달만에 첫 주간 하락[뉴욕마감] : 네이버 금융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뉴욕증시가 한달 만에 처음으로 주간 기준 하락했다. 소비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컸다. 국제유가 하락에 에너지주가 특히 고전했다. 하락에 에너지주 고전━

finance.naver.com

 

어제 마감시간 이후 원달러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었네요. 1100원대가 뚫렸습니다. 오랜만이군요. 외인들이 국내주식시장에서 차익실현을 하고 달러로 바꾸는 수요가 상당히 컸던게 환율변동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유가는 15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한다는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1.21달러) 떨어진 52.3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1분 현재 배럴당 2.5%(1.38달러) 내린 55.0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서 10여개월 만에 하루 최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이 수요 불안 염려를 자극했습니다. 최근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 사망자까지 발생한 탓에 2천800만명이 사는 베이징 주변 지역에 봉쇄령이 내려졌습니다.

국제 금값은 미국 달러화 강세 속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2%(21.50달러) 내린 1,829.9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