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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마감, 자동차업종과 반도체주 약세...국고채금리 상승

자산시장지표

현대·기아차, 애플카 협력 중단에 급락, 옵션 만기일 앞두고 외국인은 순매도

코스피지수가 3100선 밑에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은 가운데 설날 연휴 전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8일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에서 한 관계자가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 그래프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39포인트(0.94%) 하락한 3091.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3113.63에 하락 출발한 지수는 3080~311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해외 선물과 지수 움직임을 주시하며 장중에는 3126.96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연구원은 "미국 시간 외 선물이 추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춘절을 앞둔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명에 그치며 중국 소비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가총액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대차(005380)는 애플과 자율주행차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만5500원(6.21%) 하락했습니다. 기아차(000270)는 1만5200원(14.98%) 내린 8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856억원, 279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356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지난 5일 1911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은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64포인트(0.69%) 하락한 960.7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966.94에 하락 출발한 지수는 950~960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4일부터 3거래일 연속 96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0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억원, 37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2900원(5.53%) 오른 5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매출 4955억원, 영업이익 6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매출,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입니다.

 

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366&article_id=0000666904

 

[마켓뷰] 코스피 3100선 아래 하락 마감…현대차그룹 급락 등 영향 : 네이버 금융

현대·기아차, 애플카 협력 중단에 급락 옵션 만기일 앞두고 외국인은 순매도 코스피지수가 3100선 밑에서 하락 마감했다.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은 가운데 설날 연휴 전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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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이 하락한 데다 설 연휴를 앞두고 수출 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한 영향입니다. 그러나 장중 환율 흐름은 하락 압력이 강하진 않았습니다. 

 

이날 환율은 1118.00원에 개장했으나 개장 이후 1121.50원까지 올랐습니다. 1120원대에선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하락폭을 키웠으나 결국엔 시가 만큼 떨어지지 않은 채 마감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1조9000억달러의 경기 부양책의 의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는 데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백신접종율 등을 고려하면 미국 경기 회복에 초점이 서서히 맞춰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대규모 부양책으로 달러를 대거 푼다고 해도 달러인덱스가 쉽게 하락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이날 환율도 이런 분위기 속에 1110원대 후반대에서 움직임을 좁히며 수급에 따라 변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10년물 15개월만에 최고

 8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001%에 장을 마쳤습니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 1%대 다시 오른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9거래일 만입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1.822%로 3.1bp 상승해 2019년 11월 12일(1.842%)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1.6bp, 0.7bp 상승한 연 1.327%, 연 0.677%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1.980%로 4.5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3bp, 4.3bp 상승한 연 1.985%, 연 1.984%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세로 채권시장 투자 심리가 좋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이 채권 선물 매도를 늘린 게 채권 가격 하락(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달 국고채 공급 물량이 늘어난 것도 수급에 부담을 줬습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새해 들어서만 30bp 가까이 오르는 등 글로벌 채권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이라며 "국내적으로 재난지원금 이슈도 있다 보니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는 채권시장에 경계감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s://finance.naver.com/marketindex/news/newsRead.nhn?officeId=001&articleId=0012192120&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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