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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채권금리와 연준에 대한 실망감으로 미국과 한국증시 모두 급락!!

자산시장지표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장기 국채금리가 다시 1.5%를 상향 돌파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치솟는 채권금리와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억제할 것이라는 확신을 투자자들에 주지 못하면서 시장이 주저 앉았습니다.

파월 의장에 실망하고 국채금리 상승에 놀란 시장

월가 /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95포인트(1.11%) 내린 3만924.14로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51.25포인트(1.34%) 내린 3768.47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74.28포인트(2.11%) 내린 1만2723.4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하락으로 나스닥의 연간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4.87% 급락했고, 테슬라를 주요 포트폴리오로 담고 있는 ARK Innovation ETF도 5.34% 하락했습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최근의 급격한 금리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한 연준의 변화를 언급하거나 암시하지 않았다는 점에 실망감을 보였습니다. 이날 1.485%로 출발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파월 의장 발언 이후 급등했고, 장중 1.566%까지 치솟았습니다.

국채금리 상승에 연준 메시지 내놨지만...시장은 "뭐?"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의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경기 회복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파월 의장은 연준의 현재 정책에 대한 수정이 없을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이 주최한 웹세미나에서 "우리는 광범위한 금융시장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우리의 목표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시장의 무질서한 상황이나 우리의 목표 달성을 위협하는 금융시장의 지속적인 긴축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주 장기채권 수익률 상승을 '환영한다'고 밝혔던 지난주 발언과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현재 장기 국채금리의 상승에 주목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이 손 놓고 앉아만 있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장기금리 상승에 대해 어떠한 구체적인 조치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아담 크리스파풀리 바이탈 날리지 창업자는 CNBC에 "파월 의장이 투자자들이 바라는 안심할 수 있는 내용의 발언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며 "연준이 국채수익률이 과도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느낄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지에 대해 모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선 "인내심을 갖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향후 1년 동안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계속 오르진 않을 것"이라며 "물가상승률 기대치 2%를 크게 상회할 정도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동시장에 대해선 낙관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파월 의장은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앞으로 몇 달 안에 일자리 창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하지만 올해 내에 노동시장이 최대 고용상태로 돌아갈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 "10년물 국채금리 목표치, 연말까지 1.90%로 상향"

10년만기 미국 국채수익률 추이 /사진=마켓워치

골드만삭스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 목표치를 높여 잡았습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연말까지 1.9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국채 수익률 목표치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프라벤 코라패티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투자전략가들은 "글로벌 금리에 대한 대폭적인 조정은 향후 수 분기 동안 글로벌 경기 회복의 강력한 가속화에 의해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몇 주동안의 국채수익률 상승으로 월스트리트는 연말 국채금리 목표치를 올려잡고 있습니다. 재정확대를 통한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확대는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을 높였고, 시장은 연준이 수용적 정책 기조를 고수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건수는 소폭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일자리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신규 실업수당 증가...아직 고용 어렵다"

/사진=로이터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월말 기준 지난주 미국 전역에 접수된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74만5000건으로 9000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가 각각 실시한 조사에서 경제전문가들은 계절조정을 반영한 이 수치가 75만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43만6696건의 신청은 임시 연방 구제프로그램을 통해 접수됐습니다. 마켓워치는 최근 심각한 정전사태를 야기한 텍사스의 이상 한파와 폭설, 그리고 사기와 업무처리 문제 등으로 청구 데이터가 불규칙하고 신뢰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주 텍사스주의 보험금 청구 건수는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또 현재 수치가 매우 정확하다고 하더라도, 경제가 여전히 심각한 해고 사태를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최근 수치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산업 전반의 경제활동을 제약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음을 보여준다"며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율이 감소하고 있고 많은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경제가 활력을 되찾으면서 해고가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finance.naver.com/world/market_news_view.nhn?category=main&office_id=008&article_id=0004552575&date=2021-03-05

 

파월 의장에 실망한 시장...국채금리 급등, 증시는 추락 [뉴욕마감] : 네이버 금융

[머니투데이 뉴욕=임동욱 특파원]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기 국채금리가 다시 1.5%를 상향 돌파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치솟는 채권금리와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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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1594억원 순매도...46일 연속 ‘팔자’
5일 장중 코스피지수는 3000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낙폭을 줄여 이를 회복하면서 3020선에 마감했습니다. 전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국채 금리 상승에 주목한다고 말하면서 투자자의 불안감이 커졌지만, 장중 리커창 중국 총리가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를 되살렸습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7%(17.23포인트) 하락한 3026.26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33포인트(0.24%) 내린 3036.16으로 시작했습니다. 지수는 오전 9시 9분 2999.62를 기록하면서 30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장 초반 3000선을 오르내리던 지수는 오전 10시부터 낙폭을 키워 장중 최저치인 2982.45까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302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 하락은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미 국채금리가 급등한 것이 영향을 줬습니다. 전날 파월 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하는 화상 콘퍼런스에서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해 "주목할 만했다"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지만 일시적입니다. 우리는 인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이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을 숨기지 않으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조치를 걱정하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이 발언이 알려진 후 장중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5%를 넘어섰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정부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CCTV

하지만 5일 장중 리커창 중국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 정부업무보고에서 "(중국이) 올해 6% 이상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달성할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내놓자 투자 심리도 회복됐습니다. 중국은 지난해에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례적으로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리커창 총리는 필요한 지원과 유동성을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언급했다"면서 "긴축 우려에 전일 45.5베이시스포인트(bp·1bp=0.01%) 급등한 시보 금리가 오늘 1.565%로 36.1bp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1조18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702억원, 기관은 804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연기금은 이날 159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46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습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36%, SK하이닉스(000660)가 1.41% 내렸습니다. 기술주인 NAVER(035420) 카카오(035720)는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각각 3.58%, 2.28% 하락했습니다. 하락장에서도 LG화학(051910)은 4.51% 올랐습니다.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현대차 코나 전기차 화재건과 관련해 리콜비용을 합의한 덕분입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9%(2.72포인트) 하락한 923.48을 기록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인은 132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7억원, 243억원을 동반 순매도했습니다.

 

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article_id=0000679911&office_id=366&mode=mainnews&type=1&date=2021-03-05

 

[마켓뷰] 3000선 지킨 코스피, 파월에 울고 리커창에 웃었다 : 네이버 금융

연기금, 1594억원 순매도...46일 연속 ‘팔자’5일 장중 코스피지수는 3000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낙폭을 줄여 이를 회복하면서 3020선에 마감했다. 전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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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넉 달 만에 1130원대로 올라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거 줄이며 1120원 중반대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마감후 1120원대 후반까지 올랐습니다. 실망스러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5%대로 올라서고 달러인덱스가 상승하고 3대 뉴욕지수가 1~2%대 하락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감돌았던 장 초반과는 사뭇 다른 모양새입니다.

 

환율이 넉 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만큼 역외 달러 매도 물량,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량 등이 출회되며 환율을 끌어내렸습니다.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올랐습니다. 오후 5시2분 기준으로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73% 오른 91.61을 기록 중입니다. 

 

유가 폭등...OPEC+ "4월 감산조치 연장" 합의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이 산유량을 거의 동결키로 했다는 소식에 폭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4월 인도분은 배럴당 2.55달러(4.2%) 오른 63.8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WTI 가격은 2019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1시 현재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5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3.11달러(4.85%) 오른 배럴당 67.18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이같은 유가 급등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주도의 동맹국들이 4월까지 현재의 감산조치를 연장하기로 합의했기 때문. OPEC+는 "4월 한 달간 3월 생산수준을 계속 유지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하루 13만 배럴과 2만 배럴씩 증산이 허용됩니다.

금 가격은 1% 이상 하락하며 거의 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0.90달러(1.22%) 내린 1694.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채권 수익률 상승은 인플레이션 해지 수단으로서 금의 매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