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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급등에 나스닥급락, 미국증시하락! 한국증시도 직격탄 ㅠㅠ

자산시장지표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이 뉴욕증시를 다시 짓눌렀습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시장을 안심시키려 애썼지만, 효과는 하루에 그쳤습니다. 투자자들이 금리상승에 민감한 기술성장주를 대거 팔아치우면서 나스닥 시장이 3% 이상 급락했습니다.

국채금리 급등에 나스닥 급락

월스트리트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07포인트(0.46%) 내린 3만2862.30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이 강해지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58.66포인트(1.48%) 내린 3915.4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09.03포인트(3.02%) 내린 1만3116.17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지난 2월25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테슬라는 6.94% 급락했고, ARK 이노베이션 ETF도 5.80%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가 4.64% 내린 가운데,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3.40%, 3.44%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금리 1.7% 돌파...성장주 '직격탄', 은행주 '신호탄'

/사진=연방준비제도

이날 성장기술주들은 국채금리 급등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들 성장주는 초저금리의 수혜를 받은 대표적인 종목으로 꼽힙니다.

이날 1.645%로 출발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장중 1.757%까지 치솟았습니다.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며 1.7% 초반대로 낮아졌지만, 언제든 다시 금리가 튀어오를 수 있어 시장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30년 만기 국채금리도 장중 2.5%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파이퍼 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시장전략가는 CNBC에 "금리가 너무 빠르게 오를 위험이 여전히 시장의 주요 관심사"라며 "금리인상에 대한 역풍으로 성장주가 시장에 뒤쳐지면서 매수세가 예전과 같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금리상승을 반기는 종목도 있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마진이 개선되는 은행주들은 이날 일제히 올랐습니다. U.S. 뱅코프와 웰스파고는 각각 3.3%, 2.4%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2.6% 상승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은 단기적으로 빌리는 금리와 장기적으로 대출하는 금리의 격차(예대마진)이 벌여져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엇갈린 경제지표, 전망은 '맑음'

미국에서 실업수당 청구를 위해 몰린 사람들

이날 발표한 경제 지표들은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급여 청구건은 77만건으로, 당초 시장 전망치(다우존스 기준) 70만건을 상회했습니다. 최근 이상 폭설과 혹한으로 마비사태를 겪었던 텍사스주의 청구건수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시장은 이같은 증가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 나온 필라델피아 연준의 제조업 서베이 지수는 51.8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22.0)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 수치는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finance.naver.com/world/market_news_view.nhn?category=main&office_id=008&article_id=0004559558&date=2021-03-19

 

네이버 금융

[머니투데이 뉴욕=임동욱 특파원]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이 뉴욕증시를 다시 짓눌렀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시장을 안심시키려 애썼지만, 효과는 하루에 그쳤다.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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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급등 영향, 기관은 1조 순매도
19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날 밤 미 국채 금리가 다시 급등하며 나스닥지수가 3% 넘게 급락하자,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도 악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연기금 3거래일 연속 순매도...SK바이오사이언스 하루만에 하락 전환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48포인트(0.86%) 내린 3039.53에 마감했다. 개인은 1조604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낸 물량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25억원, 1조1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특히 연기금은 이날 2195억원어치를 팔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렬을 이어갔습니다. 3거래일 동안 연기금은 총 6509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도 4879억원이 빠져나갔습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602억원, 327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전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후 이른바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에 성공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보다 1.48%(2500원) 내린 1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는 30위로, 전날(28위)보다 두 계단 내려왔습니다.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1위 업체인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21% 내린 8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등이 1~3%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 ‘금리인상 유예’ 안도보다 컸던 ‘인플레이션 우려’
이날 증시의 하락은 지난 밤 미 국채 금리의 급등으로 인한 뉴욕 증시의 하락에 동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8일(현지 시각)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715%까지 치솟았습니다. 10년물 금리가 1.7%를 넘은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4개월만에 처음입니다.

이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9.03포인트(3.02%) 내린 1만3116.17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7% 가까이 하락하며 653.1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각각 0.46%, 1.48% 하락 마감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연합뉴스

최근 들어 진정되는 듯했던 미 국채 금리의 급등세가 재개된 것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확대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난 후 "현재 경제 회복은 고르지 못한 상태며 완전 회복과는 거리가 멀다"며 "일시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2%를 넘는다고 해도, 이는 기준금리를 올릴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이 나온 직후, 투자자들은 연준이 기준금리의 조기 인상 가능성을 차단한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 때문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으며, 18일 코스피지수 역시 0.61%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연준의 ‘시장 달래기’ 효과는 이틀도 채 가지 못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오히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웠고, 먼저 채권 시장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 필연적으로 그에 맞게 채권 수익률(금리)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은 장기 국채 금리의 급등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FOMC 이후 첫날에는 투자자들이 회의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고민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연준이 인플레이션의 가속화를 용인할 것이라는 우려가 점점 커지며, 먼저 채권시장에서 지연반응이 나타나게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FOMC 직후에는 채권 시장에서 별 반응을 하지 않았으나, 파월 의장의 발언이 그간 나왔던 연준의 입장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점차 많은 사람이 인식하게 됐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전날 상승했던 만큼 다시 하락해 제자리로 돌아간 것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향후 미 국채 금리가 추가로 상승하고 증시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5월에 경제 지표가 좋아지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제 연준이 내놓는 현재 수준의 입장으로는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article_id=0000687472&office_id=366&mode=mainnews&type=1&date=2021-03-19

 

[마켓뷰]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3030선 하락...美 국채금리 급등 영향 : 네이버 금융

미 국채금리 급등 영향, 기관은 1조 순매도19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전날 밤 미 국채 금리가 다시 급등하며 나스닥지수가 3% 넘게 급락하자,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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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금리 장중 1.7% 상회..위험선호 위축
코스피 시장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이 7원 가까이 올라 하루 만에 1130원대 초반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 이후 진정세를 보였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연 1.7%대까지 치솟으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된 영향입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코스피 지수를 3030선까지 끌어내렸습니다. 달러·위안 환율도 전일 대비 0.02% 올라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위안화 약세에 동조 현상을 보이는 원화도 약세가 짙어졌습니다. 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9원(0.61%) 오른 1130.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원(0.68%) 오른 1128.7원에 개장한 이후 장중 한 때 1134.3원까지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오후들어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이에 연동해 1130원 초반대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오전 2시 40분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36%포인트 내린 연 1.69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소폭 하락한 91포인트 후반대에서 등락하는 중입니다.



유가 급락...WTI 60달러 깨져

유가는 급락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간 긴장감이 높아진데다 유럽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4월 인도분 종가는 배럴당 5.07달러(7.85%) 내린 59.5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8분 현재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5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5.19달러(7.63%) 내린 62.71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금 가격은 올랐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7.50달러(0.43%) 오른 1734.6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