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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하락에도 미국증시 일제히 하락, 한국증시 소폭상승!

자산시장지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그동안 시장을 긴장케 했던 장기 금리는 잠잠한 모습이었지만, 시장의 초점이 경기순환주로 옮겨가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가가 오르면서 에너지 분야는 강세였습니다.

국채금리 하락에도 나스닥 2% '뚝'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9포인트(0.01%) 내린 3만2420.06으로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21.38포인트(0.55%) 내린 3889.14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5.81포인트(2.01%) 하락한 1만2961.89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장기 국채금리는 3일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1.627%로 출발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617%로 떨어졌습니다.

기술주 전반적인 약세, 여행주도 미끄럼

[파나마시티인근해상=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크루즈선 잔담(Zandaam)호가 파나마 인근 해상에 운항하고 있다. 이 크루즈선에서는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았고, 4명이 사망했다. 2020.03.28

그동안 증시를 흔들었던 장기금리가 진정세를 보였지만, 이날 기술주를 중심으로 나스닥은 2% 넘게 하락했습니다. 경제활동 재개를 앞두고 경기순환주로 시장의 초점이 옮겨가면서 그동안 고공행진을 벌여 온 기술주에 대한 차익 매물이 늘어난 결과로 보입니다.

이날 테슬라는 4.82% 하락했고, 테슬라를 주요 포트폴리오로 담은 아크 이노베이션 ETF도 5.69% 내렸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3.28% 내렸습니다. 애플과 페이스북, 넷플릭스도 각각 2% 이상 하락했습니다. 크루즈를 포함한 여행주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이날 오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는 11월1일까지 크루즈선에 대한 항해명령 제한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루즈 업계의 로비스트들은 이번 여름 중 크루즈선에 대한 규제를 풀어줄 것을 요청했으나, 미 보건당국이 명확한 거부 의사를 밝힌 것.

이 소식에 노르웨이 크루즈는 4.9% 급락했고, 로열캐리비안과 카니발 주가도 각각 1.9%, 2.8% 내렸습니다. 항공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주요 항공주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파운드리 진출" 인텔 주가 2% 하락, ASML 3% 상승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인텔은 이날 2.27% 하락했습니다. 인텔은 전날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고, 200억달러(약 22조원)를 투자해 애리조나 오코틸로에 '팹'(fab) 공장 2곳을 짓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텔의 새 수장 팻 겔싱어는 취임 후 처음 가진 공식 석상에서 이같은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인텔이 돌아왔다. 오래된 인텔은 이제 새 인텔로 거듭난다"고 말했습니다.

인텔의 이같은 투자계획 발표에 이날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주가는 3.53% 상승했습니다. 유가 급등에 힘입어 에너지 부문은 2.5% 상승했습니다.

"새롭고 강력한 사이클 시작", "2021년 매우 강력한 한 해 될 것"

/사진=연방준비제도

블랙록의 토니 드스피리토 미국주식 최고투자책임자는 "1분기 주식이 변동성에 직면했지만 상승세를 보였다"며 "경기 모멘텀에 민감한 시크리컬 주식(순환주)들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새롭고 강력한 경제 사이클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는게 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이틀째 의회 증언에 나섰습니다. 파월 의장은 "2021년 경제가 매우 우수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물론 업사이드, 다운사이드와 관련한 리스크들이 많겠지만, 성장 관점에서 볼 때 매우 강력한 한 해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finance.naver.com/world/market_news_view.nhn?article_id=0004562506&office_id=008&mode=mainnews&type=&date=2021-03-25&page=1&category=main

 

네이버 금융

[머니투데이 뉴욕=임동욱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그동안 시장을 긴장케 했던 장기 금리는 잠잠한 모습이었지만, 시장의 초점이 경기순환주로 옮겨가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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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장 마감 직전 상승 전환
"일본증시 강세, 긍정적 영향 줘"

미국증시의 기술주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등락 반복 후 300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장 마감 직전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일본 증시의 강세가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96.35)보다 11.98포인트(0.40%) 오른 3008.33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간밤의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인해 0.02% 내린 2995.67에 출발한 후 등락을 한차례 반복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했던 시기에는 3024.63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 부진 여파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외국인 투자자들의 제한적인 매도로 한 때 1% 가까이 상승 하기도 했다"며 "특히 구로다 일본중앙은행(BOJ) 총재가 아직 상장지수펀드(ETF) 매수를 중단할 계획이 없다는 발언으로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173억원을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132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787억원 매도우위입니다. 기관 중 연기금의 순매도 규모는 228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36%), 유통업(1.68%), 의료정밀(1.54%), 금융업(1.5%), 은행(1.49%) 등이 강세를 기록했고 서비스업(-0.89%), 운수장비(-0.56%), 음식료품(-0.23%)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200원(0.25%) 오른 8만1200원에 장을 마쳤고, LG화학(0.51%), 삼성바이오로직스(0.28%), 셀트리온(2.5%) 등도 올랐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0.37%), 네이버(-1.81%), 현대차(-1.36%), 카카오(-1.42%), 기아차(-0.61%) 등은 하락했습니다. 삼성SDI는 전날과 같은 가격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53.82)보다 1.17포인트(0.12%) 높아진 954.99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는 장세를 보이나 장 막바지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546억원, 기관이 42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71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52%), 셀트리온제약(0.8%), 카카오게임즈(0.19%), 에코프로비엠(1.53%), CJ ENM(0.35%), 스튜디오드래곤(0.74%) 등이 올랐고 펄어비스(-4.28%), 씨젠(-1.85%), SK머티리얼즈(1.39%), 알테오젠(-4.91%) 등이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article_id=0010412398&office_id=003&mode=mainnews&type=1&date=2021-03-25

 

[마감시황]코스피, 등락 끝에 3000선 회복 : 네이버 금융

코스닥, 장 마감 직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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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수 선물 오름세, 코스피 3000선 회복해
위험선호 살아나자 약달러, 환율 약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이 0.3원 가량 내려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그러다 장마감하고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세 축소로 인해 3000선을 회복, 상승 마감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났습니다.

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0.03%) 오른 1133.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오른 1136.0원에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1136.3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더니 하락 전환했습니다. 오후 8시경 1134.50원으로 소폭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오전 2시 반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07%포인트 오른 연 1.62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7% 오른 92포인트 중반대에서 등락하는 중입니다.

finance.naver.com/marketindex/news/newsRead.nhn?officeId=018&articleId=0004884833&category=

 

https://finance.naver.com/marketindex/news/newsRead.nhn?officeId=018&articleId=0004884833&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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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운하 막혀...유가 급등

유가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5월 인도분 종가는 배럴당 3.10달러(5.37%) 오른 60.8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30분 현재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5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3.44달러(5.66%) 오른 64.23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이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수에즈 운하가 막히면서 해상 석유 운송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대만 선사 에버그린의 초대형 컨테이서 화물선이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하면서 길목을 완전히 막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수에즈 운하를 통해 해상 석유의 10%가 이동합니다.

WTRG 이코노믹스의 제임스 윌리엄스 이코노미스트는 "이 운하를 통과하는 원유는 하루 300만 배럴에 육박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원유 재고가 많은 상황에서 며칠 간의 원유공급 둔화는 향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금 가격은 소폭 올랐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8.30달러(0.48%) 오른 1733.4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