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시장지표
뉴욕증시가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3대 지수 동반상승...국채금리 '뚝'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11포인트(0.55%) 오른 3만4084.1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43.44포인트(1.06%) 오른 4159.12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6.00포인트(1.77%) 오른 1만3535.74로 마감했습니다.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했습니다. 이날 1.675%으로 출발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624%로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반등, 비트코인 관련주도 급등
이날 시장 상승을 주도한 것은 기술주였습니다. 넷플릭스와 애플은 각각 2.86%, 2.10%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알파벳도 각각 1% 이상 주가가 올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회복에 테슬라 등 관련주는 반등했습니다. 테슬라가 4.1% 상승한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3.91% 올랐습니다. 코인베이스도 3.83% 급등했습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15일 기준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44만4000건으로 지난해 3월1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의 마이크 루웬가트 투자전략책임자는 CNBC에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21일 예정된 가운데, 미국은 동맹관계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백악관 화상회의를 통한 사전 언론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이번 문 대통령의 방문은 한미 간의 철통같은 동맹관계를 부각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고위관계자는 "한미 정상들은 우리의 동맹을 어떻게 더욱 강화하고 친밀감을 확대할 지에 대해 초점을 맞출 것이다"며 "우리는 우리의 가치, 지역 안보, 기술, 건강, 북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의제를 진전시키고 심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보에 대해선 "지난 70년 동안 한미 동맹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치룬 희생 위에 세워진 철통같은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안보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고위관계자는 "우리는 포괄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것"이라며 "지구의 건강, 기후 변화, 개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등 우리 시대에 가장 시급한 과제들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할 사안들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술 협력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두 나라 모두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 주자로, 우리는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양국 경제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며,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것을 함께 함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나 라이몬도 미 상무장관이 문성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함께 원탁회의를 연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기술 및 배터리, 첨단 반도체, 5G와 관련된 문제 등 매우 실질적인 노력을 함께 하고 있는 CEO들과 함께 미국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선 "철저하고 엄격한 동시에 포괄적인 대북 정책 검토를 마쳤다"며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이며, 앞선 지난 4개 정부의 노력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점을 분명히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의 정책은 대대적인 타협을 이뤄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을 것이며, 전략적 인내에도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반도의 비핵화는 매우 명확하다"며 "이는 바로 '핵이 없는'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정책은 미국과 동맹국, 그리고 배치된 우리 군대의 안전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한과의 외교를 개방하고 모색하는 교정되고 실용적인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술주 반등·경기회복 기대감, 나스닥 1.7%↑ [뉴욕마감] : 네이버 금융
[머니투데이 뉴욕=임동욱 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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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하락에 외국인 선물 매도
현물 시장은 사실상 보합권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9%(5.86포인트) 하락한 3156.42를 기록했습니다. 지수는 오전 장중 한때 1% 넘게 상승했으나, 오전 11시 들어 하락 전환했습니다.
중국 증시 약세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상해종합지수는 오전 9시 50분(한국시간 오전 10시 50분)부터 하락 전환했습니다. 이후 낙폭을 키워 오후 2시 50분 기준 0.6% 대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외국인이 한국 시장에서 주식 선물을 매도했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주식 선물을 8조4913억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중국 증시 개장 이후 외국인이 국내 시장에서 선물 매물을 출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물 시장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편입니다. 외국인은 1304억원을 순매도하는 동안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1억원, 6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순매도·순매수 금액대가 적은 편이라 사실상 오늘 투자자별로 뚜렷한 투자의 방향이 보이진 않았다”면서 “특별한 이슈가 없었던 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을 반영한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5.07%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주가 포함된 서비스업은 1.07% 올랐습니다. 은행(2.78%), 건설(1.98%), 운송장비(0.99%) 등도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 NAVER(035420)가 2.56%상승했고 현대차(005380)(1.34%), 기아차(2.99%)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7%(5.50포인트) 하락한 965.63을 기록했다. 씨젠(096530)이 4.25% 하락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코프로비엠(247540)과 같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1% 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7억원, 121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100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마켓뷰] 코스피 소폭 하락...기술·자동차주는 상승 : 네이버 금융
중국 증시 하락에 외국인 선물 매도현물 시장은 사실상 보합권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9%(5.86포인트) 하락한 3156.42를 기록했다. 지수는 오전 장중 한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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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 전환, 1거래일만 하락한 환율
국채 금리 1.6%, 달러인덱스 89포인트 등락
원·달러 환율이 5원 가량 하락해 4거래일 만에 1120원 후반대로 하락했습니다.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우려에 강세를 보였던 달러가 되돌림 현상에 따라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주춤했던 뉴욕증시와 뉴욕지수 선물 등 증시가 상승하면서 위험선호 심리도 다시 살아난 영향입니다.
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2원)보다 5원(0.44%) 내린 112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 하락한 1128원에 개장한 뒤 1120원대 중후반대에서 등락했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대 초반, 달러인덱스는 89포인트 중반에서 등락하는 중입니다. 21일 오전 2시 반시께(현지시간)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1%포인트 오른 1.63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대비 0.033%포인트 내린 89.78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환마감]환율, 5원 하락..4거래일만에 1120원 중반 : 네이버 금융
달러 약세 전환, 1거래일만 하락한 환율국채 금리 1.6%, 달러인덱스 89포인트 등락사진=AFP[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5원 가량 하락해 4거래일 만에 1120원 후반대로 하락했다. 전일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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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이란 복귀에 유가 하락세...
정유업계 재고평가보다 '수요 회복이 관건'
보합세를 유지하던 유가가 연이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인도와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코로나19 확산세와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 때문입니다. 특히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풀리면 유가 하방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는 2분기 이후 석유화학 제품 수요 회복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2.0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전날 대비 2.1% 내린 것으로 WTI는 3일 연속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 대비 1.55달러(2.3%) 떨어진 배럴당 65.11달러에 거래돼며 지난달 27일 이후 3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유가 하락은 코로나19가 일부 국가에서 재확산하며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제기된 탓입니다. 이에 더해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풀리며 이란이 원유 생산을 재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7일부터 검진자 수가 적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2주간 일평균 5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7일 41만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 감소 추세에도 여전히 20만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 확산세에 대해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아시아의 연료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원유와 석유화학제품 수요는 경기가 회복될 때 증가하는데 재확산으로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진다는 걱정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핵합의가 복원되며 이란의 원유 수출이 재개될 수 있다는 점도 유가를 떨어뜨리는 요인입니다. 지난 2018년 미국은 핵합의를 탈퇴하고 이란에 원유 수츨 금지 등 제재를 가했습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핵합의 복원 회담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이 들리며 국제 원유 시장에 공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란이 수출에 나서면 장기적으로 공급이 증가한다"며 "유가가 하락하고 안정을 찾아가는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유업계는 원유·석유화학 제품 등 수요 회복이 필요하다는 반응입니다. 유가가 하락하거나 안정세에 접어들면 재고평가이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정유사는 안정적인 원유 확보를 위해 원유를 비축해둡니다. 이 비축분을 실적 평가 분기의 평균가로 평가하는데 여기서 재고평가이익이 발생합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1분기에는 재고평가이익이 크게 발생했지만 2분기 이후에는 이란발 공급 증가 등으로 재고평가이익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며 "미국의 자동차 이용이 증가하는 드라이빙 시즌, 항공유 매출 회복 등 수요에 의한 실적 개선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항공유 정제 마진은 연초부터 회복세에 접어들며 5달러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지난해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데서 회복했지만 코로나19 이전 10~15달러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충분하진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유가하락 여파가 크진 않을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이란이 원유 수출을 재개해도 급격히 생산량을 늘리면 유가가 폭락해 수출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간에 원유 공급량이 급격히 증가하기는 쉽지 않다"며 "업계에서는 백신 보급 등 코로나19 억제와 석유화학 제품 수요 확대로 지난해보다 나은 업황을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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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 이 기사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뉴스제휴 및 제재 심사 규정'에 따라노출 중단된 기사입니다. 이전페이지목록보기 [머니투데이 장덕진 기자] (빈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압바스 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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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은 내렸다는군요.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10달러(0.22%) 내린 1877.4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