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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백신접종도 잘 진행되어 가고 한동안 소소하지만 일상을 찾아가던 차에 연일 1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계속 나오다니... 결국 정부도 경제에 타격이 있지만 결단을 내렸네요. 7월 12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었다. 거리두기 4단계가 되면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 만남이 허용되고, 이를 위반하면 개인은 10만원, 사업장은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교육부 합동 브리핑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0시부터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25일 24시까지 2주간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6시전에는 4명까지는 모일수 있지만 오후 6시가 넘으면 2명까지만 됩니다. 3인이상 모임금지는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적용된다고 하니 주의하길....

수도권의 상황이 심각하긴 심각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백신접종율이 높은 영국과 이스라엘도 델타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으니 말이죠. 산 하나 넘으니 또다른 산이 나오는 그런 느낌이네요.

애들 학교들도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은 격주라도 등교하고 초등학생은 학교나 학년마다 다르긴 하지만 매일 또는 주 2-3회 등교해서 그나마 학교생활을 하고는 있었는데 그것도 어려워졌습니다.

그리고 2학기부터 아이들이 전면 등교한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지금으로서는 그것도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다가 말았네요. 아이들의 학력격차나 운동부족이 너무 걱정된다. 아이들의 거북목증세와 엉거주춤한 자세가 점점 심해지니...

힘들지만 2주간만 참아야 할 거 같네요. 오후 6시 이후에는 그냥 어딜 가지 말아야 할 듯... 그리고 여름휴가계획을 어떻게 세워야하나 고민했었는데 그 고민이 무의미해졌습니다. 그냥 어디 여행다니질 말아야 할 거 같습니다. 올해까지만 고생하면 내년엔 여행아든 캠핑이든 다닐 수 있으리라 희망을 가져봅니다. 올해까지 이럴줄은 정말 몰랐는데... 코로나가 없던 시절로 돌아갈 수나 있을까 싶네요. 일상을 찾는 날이 오기나 할까 하는 비관적인 생각도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연합뉴스 7월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