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기업공개 흥행몰이 성공!! 테슬라 '천슬라'되었네~~~

올해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청약 카카오페이! 역시 흥행몰이~~

올해 마지막 대어급 기업공개(IPO)로 꼽히는 카카오페이의 공모주 청약에 182만명이 넘는 투자자가 몰렸습니다. 이번 카카오페이 청약 흥행을 두고 삼성증권(47,750 -2.15%)의 야간 청약이 화제이긴 합니다. 삼성증권은 자신들의 야간청약이 카카오페이 공모주청약 흥행 성공에 숨은 주역이라고까지 하는데, 그건 과장인 거 같고요. 그래도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청약은 확실히 많은 편익이 있는 건 사실이니까요.

27일 카카오페이 상장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증권사 4곳에서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카카오페이 청약에 182만4364건의 청약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전체 청약 경쟁률은 29.6 대 1로 집계됐으며 청약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5조66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증권사별 청약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이 55.1 대 1로 가장 높았고, 신한금융투자(43.06 대 1), 삼성증권(25.59 대 1), 대신증권(003540)(19.04 대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국내 최초로 청약을 100% 균등 배정 방식으로 진행한 카카오페이의 증거금 규모는 다른 공모주에 비해 적었지만 청약 건수만 보면 흥행에서 대박을 터뜨렸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에선 야간 청약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청약 1일 차인 지난 25일 오후 4∼10시에 야간 청약을 받았다. 야간 청약 건수는 첫날 청약 건수의 30.8%인 12만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0∼50대의 야간 청약률은 전체 야간 청약 건수의 67.6%로, 퇴근 시간을 활용한 투자 열기를 확인했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8월부터 초대형 투자은행(IB) 최초로 온라인 야간청약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카카오페이 야간 청약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오후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했으며, 청약 첫날인 25일만 적용됐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 케이카 청약부터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까지 공모주청약에서 청약 첫날 청약자의 10% 이상이 야간 온라인 청약을 이용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단독주관사로 참여하거나 대표주관사들의 합의가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야간 온라인 공모주 청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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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주당 천달러를 넘어서며 '1조클럽'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사상 처음 주당 100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른바 ‘천슬라(1000달러+테슬라)’가 현실화한 것인데요. 이에 시가총액은 최초로 1조달러를 넘어서며 페이스북을 제치고 전 세계 6위로 점프했습니다. 역대급 반도체 대란을 딛고 미스터리한 실적을 보인 ‘테슬라 매직’이 주가에 그대로 반영된 셈입니다.

‘천슬라’ 이끈 테슬라 매직
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66% 폭등한 주당 1024.8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1045.02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장중가와 마감가 기준으로 1000달러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당초 테슬라의 종가 최고가는 909.68달러였습니다.

이날 테슬라 주식 거래량은 6193만1449주에 달했다. 지난 3월 9일(6752만3300주) 이후 가장 많습니다. 그만큼 테슬라에 대한 주목도가 높았다는 뜻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지난 20일 장 마감 직후부터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반도체 수급난에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부진한 사이 나홀로 고공행진을 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는 3분기 순이익 16억2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3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73.2%(전년 동기 대비) 폭증하는 사이 제네럴모터스(GM·-32.8%), 포드(-27.6%) 같은 굴지의 업체들의 판매량은 급감했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20일 865.80달러에 거래를 마친 이후 894.00달러(21일)→909.68달러(22일)→1024.86달러(25일)로 차례로 급등한 이유입니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3148만1500주(21일)→2283만6800주(22일)→6193만1449주(25일)로 평소보다 급격히 늘었습니다.

특히 테슬라 특유의 부품 조달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테슬라는 차량용 반도체를 자체적으로 설계하는 회사입니다. 도요타, 폴크스바겐 등이 ‘반도체 독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테슬라는 이미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이죠. 테슬라는 이에 더해 반도체 생산에 대한 외주를 줄 때 생산업체와 직접 거래합니다. 이외에 소프트웨어, 배터리 등의 설계를 비롯해 차량 관련 각종 서비스까지 도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외부 위탁에 적극적인 기존 자동차 업체들과는 달리 수직 계열화를 통해 공급망을 단순화하고 생산 원가를 절감한 셈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테슬라의 공급망은 다른 자동차 업체들보다 수직적으로 잘 통합돼 있다”며 “칩 수급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분석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테슬라의 차량 모델 자체가 많지 않다는 점 역시 반도체 수급난 극복에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다른 대형 업체들은 차량 종류가 수십종에 달하고 대부분 각각의 반도체를 씁니다.

시총 ‘1조달러 클럽’ 첫 가입
테슬라는 더 나아가 가격 인상 카드까지 꺼냈습니다. 반도체 부족에 전기차 수령이 늦어지고 있음에도 주문이 폭주하고 있어서입니다. 이를테면 테슬라는 모델X 롱레인지와 모델S 롱레인지 가격을 각각 10만4990달러, 9만4990달러로 책정하기로 했습니다. 각각 5000달러씩 인상했습니다. 이를 두고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경쟁력을 자신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날 주가가 치솟은 건 렌터카 업체 허츠가 운행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테슬라 차량 10만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입니다. 허츠가 차량 구매를 위해 지급하는 금액은 42억달러입니다. 전기차 단일 구매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블룸버그는 “계약 금액으로 볼 때 허츠는 정가에 가까운 돈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모건스탠리가 테슬라 목표 주가를 당초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올렸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애덤 조너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향후 몇 년간 판매량을 늘리며 전기차 분야에서 제조 리더십을 가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모건스탠리 외에 웨드부시증권 등 적지 않은 기관들이 이미 주당 1000달러 돌파를 점치고 있습니다. 

 

주가가 치솟으면서 테슬라의 시총 역시 불어났습니다. 시총 분석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의 시총 규모는 1조260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페이스북(9267억달러)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 테슬라가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한 건 이날이 처음입니다. 테슬라보다 시총 규모가 앞선 기업은 전세계 1위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 정도입니다.

테슬라는 한국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주식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됩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의 보관 규모 1위 주식은 테슬라입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70966629216856&mediaCodeNo=257&OutLnkChk=Y 

'천슬라' 현실로…테슬라 첫 시총 1조달러 클럽 올랐다(종합)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처음 1천달러를 돌파한 당일 '서학개미'들이 테슬라 주식 800억원 어치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예탁원을 통한 테슬라 순매도 결제금액은 6천851만 달러로(약 801억원)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1억2천613만달러 매수 결제하고, 1억9천464만달러 매도 결제해 전체 결제금액이 3억2천78만달러에 달했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폭등하자 국내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1028177200002?input=1195m 

테슬라 '천슬라' 돌파에 서학개미 800억원 팔아치웠다 | 연합뉴스